2월 마지막 거래일 국내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28일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떠난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2포인트(0.84%) 오른 2,699.1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2포인트(0.68%) 내린 2,658.44에 출발한 뒤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3,717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96억 원, 893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8%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41%), NAVER(+1.11%), LG화학(+1.99%), 삼성SDI(+1.67%), 현대차(+0.57%)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0%), 카카오(-0.32%)는 하락했고 삼성전자우는 보합권에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9포인트(0.93%) 오른 881.07에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554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9억 원, 136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76%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22%), 엘앤에프(+2.09%), 펄어비스(+0.42%), 카카오게임즈(+1.38%), 위메이드(+7.07%), HLB(+0.81%), 셀트리온제약(+2.81%), 천보(+0.46%)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은 0.23%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오른 1,20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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