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그룹 트레저가 자신들의 유튜브 최단·최고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거침없이 인기 `직진`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직진 (JIKJIN)` 뮤직비디오는 2일 오전 7시께 유튜브에서 5000만 뷰를 돌파했다.
공개된 지 14일 13시간 만인데 이는 트레저가 지금까지 발표한 총 5개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일례로 최근 1억 뷰를 넘어선 이들의 데뷔곡 ‘BOY’ 뮤직비디오는 5000만뷰까지 93일, `사랑해`는 108일 소요됐었다.
앞선 작품들이 기록한 같은 조회수 달성 기간을 `직진 (JIKJIN)` 뮤직비디오가 무려 7배 가까이 단축시킨 셈. 전작들과 비교한 뮤직비디오 조회수 증가 추이를 통해 세계 음악 시장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유튜브 내 트레저의 인기 확장세를 엿볼 수 있다.
1년 새 급성장한 트레저의 존재감은 유튜브뿐 아닌 여러 객관적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각종 글로벌 차트를 비롯해 음악방송에서 트레저는 최상위권에 자리매김했고,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 트레저의 첫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은 지난 15일 발매 첫날 아이튠즈 3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은 현재 7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한터차트 음반 부문 2주 연속 1위, 음악방송 2관왕(MBC M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직진 (JIKJIN)` 음원 역시 라인뮤직 송 톱100, 라쿠텐뮤직, 애플뮤직, 아이튠즈, AWA, mu-mo 등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랭킹 1위를 석권한데 이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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