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대비 10% 이상 상승하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대주주 비덴트 주가가 오름세다.
2일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5,400만원을 돌파하며 전일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사회가 러시아 7개 은행에 대해 제재 수위를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7개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금융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러시아를 중심으로 비트코인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빗썸의 대주주 비덴트의 주가 상승이 눈길을 끈다.
비덴트는 전일 대비 5.26% 오른 1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60% 오른 1만 7700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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