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전지박 사업 확장에 앞서 자금확보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2,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올 7월 착공 예정인 캐나다 퀘백 공장의 자금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북미 전지박 시장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액 2,400억원 가운데 전사 운영자금 25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솔루스첨단소재 자회사인 Volta Energy Solutions S.a.r.l.(VES) 증권 취득에 쓰일 예정이다.
VES는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 전지박 생산기지인 캐나다 퀘백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오는 6월 별도 유상증자를 통해 2024년 1.7만톤 양산체제 구축에 필요한 자금 총 4,000억원 자금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북미 공장 잔금 납부 시기와 유상증자 사이에 발생하는 현금 흐름 불일치를 막기 위해 3개월 이하 단기 차입과 금전 대여도 결정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CFO는 "이번 유상증자는 북미 전기차시장 성장에 따른 전지박 사업 확장 기반 마련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의 일환"이라면서 "다만 이 달 부지 매입 잔금 납부, 5월 신주 상장 및 6월 VES 유상증자 사이에 발생하는 현금 흐름상의 불일치를 보완하고자 3개월 이하 단기 차입과 금전 대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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