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퇴직연금 가입고객에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한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급성장과 올해 도입 예정인 디폴트옵션 등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 발맞춰 퇴직연금 전문센터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해당 센터에는 PB출신의 베테랑 은퇴 설계 컨설턴트와 행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투자상담 우수직원(약 50명)이 투입된다.
AI음성봇 서비스, SOL 퇴직연금 초개인화 컨설턴트, ETF 상품운용, 1:1 맞춤형 은퇴솔루션 서비스 등 퇴직연금 고객 관리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 라인업도 강화했다.
신한은행 퇴직연금그룹을 담당하는 이영종 그룹장(부행장)은 “획기적으로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다양한 대면·비대면 채널을 통해 고객별 상황과 눈높이에 적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퇴직연금 수익률 1위의 위상에 걸맞는 고객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고객관리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전국 퇴직연금 관리지점 및 퇴직연금 전문센터, 전용 콜센터를 통해 고객 수익률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은행의 확정기여형(DC) 평균 수익률은 1.59%,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1.91%였으며, 신한은행은 확정기여형(DC) 2.19%(1위), 개인형 퇴직연금(IRP) 2.68%(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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