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 Freezer)` 냉장고 평가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7월 1도어 냉동고, 2021년 12월 양문형, 지난달에는 1도어 냉장고가 차례로 1위에 오른데 이어 추천 제품(Best Buys)에도 선정되며 이른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위치는 영국에서 1957년 창간된 공신력 있는 소비자 매체로,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테스트한 후 추천 제품과 비추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위치가 이번에 진행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는 총 28개 브랜드, 160개 모델이 대상이었다. 삼성전자는 해당 평가에서 3개 모델(RB38A7B6BB1, RB38A7B53S9, RB38A7B5312)이 총점 90점을 얻으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모두 추천 제품과 에코 바이(Eco Buys)에도 선정됐는데, 특히 총점 74점 이상의 고득점 제품에만 부여되는 추천 제품은 소비자에게 구매를 강력 추천하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신뢰성이 입증된 모델에 부여하는 에코 바이 타이틀도 얻었다. 빠른 냉각·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정확한 온도 등 기본 성능과 에너지·소음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위치는 삼성 냉장고에 대해 "외부 온도의 변동이 심한 경우에도 냉장고 내부 상·하칸 모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최고의 상태로 유지됐다"면서 "평가 모델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고 운영 비용도 저렴했다"고 호평했다. 공동 1위에 오른 3개 모델을 포함 총 6개의 제품이 `톱 10`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영국에서 삼성 냉장고가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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