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다시 대표이사로 추천됐다.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2일 NH투자증권은 이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정 사장을 단독 추대했다. 오는 23일 주주총회 연임안이 통과되면 세 번째 임기를 개시하게 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걸쳐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장 후보의 검증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정 사장은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 옵티머스펀드 관련 전략적 사후 대응, 농협금융지주와의 시너지 사업 개발 역량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사장 재임 기간에는 실적 경신을 주도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3,167억원을 달성하며 취임 당시 내건 `5년 후 영업이익 1조원`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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