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4일(내일) 비가 내린 뒤 이번 주말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부터 밤까지 기압골이 지나간 뒤 북서풍이 세게 불어 들어오면서 4일 밤부터 일요일인 6일까지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을 비교해보면 4일은 11~19도로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에 이르며 평년기온보다 높겠지만 5일은 4~12도로 평년 수준이겠다.
4일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기압골은 중북부지역에 비를 뿌리겠다.
수도권은 4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과 경기남·동부는 오후 3시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이 건조한 대륙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동해안을 뺀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등 지형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비가 5㎜ 안팎 내리고 서쪽지역은 비의 양이 5㎜가 안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짧게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수 있어 이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비는 양이 적어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지 못하겠다.
바람이 세찰 것으로 예상돼 4일 오후께 내륙에선 산간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지고 바다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주말이 지나면 기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봄기운이 완연해지겠다.
서울을 기준으로 월요일인 7일 오후부터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기 시작해 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도 영상으로 올라서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다음 주 중반 낮기온이 15도를 웃돌겠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엔 전국이 맑고 따뜻하겠다.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낮기온은 15도 안팎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