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의료기기업체인 미코바이오메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텔스 오미크론까지 검출 가능한 코로나19 변이 진단키트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보다 높은 전파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이적 돌연변이 부위를 분석·선별해 표적 및 검출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하는 S 유전자를 증폭시킨 후, 그 안의 10개 이상의 돌연변이 유무를 검출해 총 10개의 코로나19 변이(델타, 오미크론, 스텔스 등)와 13종의 돌연변이 부위를 특이 검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해당 키트를 브라질에 시험연구용으로 수출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변이 발생빈도를 정확히 분석하고 신속히 모니터링하며 즉각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허가를 통해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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