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씨는 지난 3일 한미약품과 글로벌 코로나19 진단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타액 신속 항원진단키트`와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한미약품의 브랜드 제품으로 개발하고 수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사는 타액 신속 항원진단키트의 수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차 엔데믹(풍토병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향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주기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속 항원진단키트의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자사의 타액 신속항원진단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진단 제품과 한미약품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해 미국, 유럽, 호주,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 진단키트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에이치씨는 지난달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으로부터 타액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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