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급분 708세대에 총 1,771건이 청약 접수됐고 최고 경쟁률은 84㎡A타입에서 나왔으며 232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766건의 청약이 접수돼 3.3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78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75세대, 59㎡B 40세대, 76㎡ 143세대, 84㎡A 267세대, 84㎡B 104세대, 109㎡ 104세대, 145㎡ 51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에 외지인들의 청약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통영은 비규제지역이라 전매가 자유롭고 지역 내 귀한 브랜드 대단지로 투자성도 뛰어나다는 판단에 외지인들의 청약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외지 투자자들은 개발호재를 갖춘 강소도시로 몰리는 경향을 띠고 있는데 조선경기 회복에 따라 거제시에 이어 인접한 통영시로 넘어오는 모습이다.
용남면 일대에 남부내륙고속철도(KTX, 김천-거제간) 통영역이 2028년 완공 예정으로, 서울까지 2시간대로 연결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침체기를 지나 다시 활기를 띠는 안정국가산단도 통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동에 들어간 HSG성동조선과 LNG 발전소 건설 등으로 산업단지가 활성화되면서 통영은 개발호재가 많은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데 이같은 추세는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월 1일부터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2.74%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건축비 상한금액(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이하 기준)은 178만 2000원에서 182만 9000원으로 조정된다. 기본형건축비는 공사비 증감 요인을 반영해 매년 두 번(3월 1일, 9월 15일) 고시된다. 지난해 9월에는 3.42%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상되는 공사비를 반영하면 향후 신규분양 단지는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계약일은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이며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