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포워드 선가희가 2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KB는 5일 구단 SNS를 통해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소중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KB스타즈와 함께한 선가희가 지난 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선 선수는 지난달 11일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고, 최근까지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이었다.
구단은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숭의여고 출신인 선가희는 2019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B에 지명됐다.
2021-2022시즌 7경기에 나와 평균 0.9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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