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당했나…엔비디아 공격한 해커그룹, 기밀 해킹 주장

입력 2022-03-05 16:26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기밀 정보를 빼낸 외국 해커 그룹이 삼성전자에도 해킹 공격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해킹 그룹 랩서스(LAPSUS$)는 이날 자신들이 삼성전자의 서버를 해킹했다며 소스 코드 등 삼성전자의 기밀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다.

랩서스는 자신들이 탈취한 데이터가 압축된 폴더 3개를 합치면 190GB에 달한다며 이를 파일 공유 프로그램 토렌트에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랩서스는 해당 데이터의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서버를 배치하겠다고도 했다.

토렌트에는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녹스`와 기기 보안, 암호화, 삼성패스 등에 관한 소스코드가 담겨 있다.

앞서 랩서스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의 서버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회로도를 포함해 중요한 데이터를 빼냈다고 주장했으며, 엔비디아가 이를 시인한 바 있다.

랩서스는 엔비디아가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해당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이들이 삼성전자에도 탈취한 데이터를 볼모로 대가를 요구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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