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러 뉴스 차단' 거절한 머스크, 왜?

입력 2022-03-06 08:59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러시아 뉴스를 차단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가 아닌) 몇몇 정부가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 러시아의 뉴스 출처(미디어)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총구를 들이대지 않는 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그는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라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왔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스타링크 인터넷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자 같은 날 "이제 스타링크 서비스가 우크라이나에서 돌아가고 있다. 더 많은 터미널(단말기)이 오는 중"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그는 4일에도 우크라이나 국기 이모지(그림 문자)와 함께 "우크라이나여, 강하게 버텨라"라는 응원 트윗을 올렸다. 다만 머스크는 뒤이어 "이것(전쟁)을 원하지 않는 러시아의 위대한 국민들에게도 내 동조를 보낸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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