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7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만4천53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된 20만4천311명보다 2만9천774명 적다.
1주 전인 지난달 27일 동시간 집계치(11만7천188명)와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0일 집계치(8만4천24명)의 2.1배 규모로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만8천6명(50.4%), 비수도권에서 8만6천531명(49.6%)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4만1천199명, 서울 3만5천504명, 부산 1만7천552명, 인천 1만1천303명, 경남 1만672명, 대구 7천728명, 경북 7천325명, 광주 6천623명, 충남 6천588명, 대전 5천617명, 강원 5천58명, 전남 4천843명, 울산 3천922명, 충북 3천892명, 전북 3천13명, 제주 2천570명, 세종 1천128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9천624명→13만8천990명→21만9천228명→19만8천800명→26만6천850명→25만4천327명→24만3천628명으로 하루 평균 20만8천778명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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