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섰다.
송강은 지난 4일 넷플릭스 글로벌 팬미팅 ‘Always on Netflix’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넷플릭스의 첫 글로벌 팬미팅의 주인공이자 데뷔 이래 첫 단독 팬미팅이었던 송강은 약 1시간 40분 가량의 시간을 빈틈없이 채우며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 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휴식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자신의 핸드폰 갤러리에 있는 사진들을 소개하며 색다른 근황을 전한 것은 물론 자타 공인 ‘넷플릭스의 아들’답게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 2, ‘스위트홈’, ‘나빌레라’, ‘알고있지만,’, 그리고 ‘기상청 사람들’까지 필모그래피와 관련된 퀴즈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꺼내 보였다.
그렇게 팬미팅이 무르익을 때쯤, 오직 팬들을 위해 준비한 송강의 깜짝 선물은 시청 중이던 이들의 가슴을 뒤흔들었다. 소소한 일상 속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부터 카페에서 간식을 먹는 모습까지 직접 촬영한 브이로그를 선보이는가 하면, ‘좋아하면 울리는’의 OST ‘Blooming Story’를 피아노로 연주한 그의 무대는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내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이처럼 바쁜 스케줄 중에도 틈틈이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 송강의 팬 사랑 면모는 팬미팅 중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갑자기 스트레칭 동작, 발레 동작을 직접 시연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벌칙과 엔딩 장면까지 최선을 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된 시간이지만 팬들을 위한 송강의 적극적인 모습은 팬미팅을 단 1초도 놓쳐서는 안 될 순간들로 만들어냈다.
팬미팅 중 진솔하게 꺼내 보인 그의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요즘 이렇게 많은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뭔가를 준비할 때에도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며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 그는 이어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순수한 배우가 되고 싶다. 20대에는 20대의 순수함을 지닌 배우, 30대에는 30대의 순수함을 지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해 앞으로 그가 걸어갈 배우로서의 행보 역시 기대케했다.
매 작품 진심과 열정으로 배우로서의 성장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본연의 따스함과 사랑스러움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는 송강은 이번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대체 불가한 글로벌 스타의 인기를 증명해냈다. “(시차 때문에) 새벽에도 봐주실 줄은 몰랐다. 정말 놀랐고 감동이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처음에는 떨렸지만 팬분들의 진심 어린 댓글을 보면서 긴장이 풀렸다. 앞으로는 상황이 좋아져서 직접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끝인사처럼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송강의 글로벌 활약에 수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강의 글로벌 팬미팅 ‘Always on Netflix’는 ‘The Swoon’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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