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2%대 급락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3-07 15:55   수정 2022-03-07 15:57

원·달러환율 '급등'…1,227.10원 마감


오늘 국내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1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곡물, 천연가스, 석유, 니켈, 철광석 등 원자재 관련주만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2포인트(2.29%) 내린 2,651.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1포인트(1.63%) 내린 2,670.38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웠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조 1,077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1,733억 원, 9,600억 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96%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38%), SK하이닉스(-4.02%), 삼성전자우(-3.21%), 삼성바이오로직스(-1.42%), NAVER(-3.31%), 카카오(-3.27%), LG화학(-3.93%), 현대차(-2.61%), 삼성SDI(-3.22%)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2포인트(2.16%) 내린 881.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952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4억 원, 807억 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68%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40%), 카카오게임즈(-3.17%), 위메이드(-2.35%), 셀트리온제약(-1.94%), HLB(-4.07%), 천보(-0.88%), CJ ENM(-1.86%) 등이 내렸다.

반면 엘앤에프(+0.30%), 펄어비스(+2.23%)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12.90원(1.06%) 오른 1,2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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