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재산 456억원설…"부자 맞다니까"

입력 2022-03-07 16:40  


방송인 유재석이 `런닝맨` 멤버들의 재산 공개 요청에 부자임을 쿨하게 인정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4주간 `런닝맨` 대장을 뽑는 `대장선거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첫 번째 미션 `무조건 예스 예능 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나는 돈이 많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유재석이 이를 인정하려 하자 멤버들의 집요한 질문이 이어졌다. 양세찬은 "얼마 있는지 얘기해야 한다"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유재석의 재산 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유재석은 "재산을 얘기하라고?"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게스트 조세호는 "정확히 `오징어게임` 상금(456억원) 만큼 있다"고 말해 유재석을 발끈하게 했다.

이어 조세호가 "마음만 먹으면 오늘도 외제차 한 대 바로 살 수 있느냐"고 묻자, 오히려 다른 멤버들이 "당연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내 재산이다"라며 또 한 번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지석진은 "그러니까 얼마인지 얘기를 하라"며 거듭 추궁했다.

거듭된 추궁에 유재석은 "부자는 맞다니까, 부자는 맞아. 내가 안 부자라고 하면 다른 분들이 욕하신다"라고 화를 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종국이 "슈퍼카 30대 통으로 살 수 있느냐"고 묻자, 유재석은 "슈퍼카 30대가 필요가 없다"고 거듭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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