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7만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만6천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된 17만4천537명보다 1천549명 많다.
1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 집계치(11만8천명)와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집계치(8만6천372명)의 2.0배 규모로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만8천434명(50.2%), 비수도권에서 8만7천652명(49.8%)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4만3천982명, 서울 3만3천703명, 부산 1만7천50명, 경남 1만841명, 인천 1만749명, 경북 7천267명, 충남 6천794명, 대구 6천401명, 광주 6천331명, 대전 5천608명, 전남 5천125명, 강원 4천918명, 울산 4천560명, 전북 4천417명, 충북 4천411명, 제주 2천643명, 세종 1천286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신규 확진자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국내 감염 사례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은 거의 100%(99.96%)에 달했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8천990명→21만9천228명→19만8천800명→26만6천849명→25만4천327명→24만3천626명→21만716명으로 하루 평균 21만8천934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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