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유관련주 '고공행진'…유가 장중 130달러 돌파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3-08 09:19  

국제유가 2008년 이후 최고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 고조에 국제유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원유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2분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4.84%) 오른 2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흥구석유는 450원(4.33%) 오른 1만 850원에 거래되고 있고, S-Oil은 0.32% 오른 9만 3,9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전날 늦게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유럽 동맹국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유가가 추가로 폭등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72달러(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12.81 오른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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