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30원을 넘어섰다.
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0.39%) 오른 1,2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30원 대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 2020년 5월 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날 상승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 속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사태)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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