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이 8일 경북 울진·강원도 삼척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21억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긴급 구호 물품은 쌍방울그룹 관계사의 전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임시 시설에 거주하는 만큼 위생과 추위에 취약할 수 있어 속옷, 내의 등의 의류뿐 만 아니라 타올, 양말, 담요 등 생활 필수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원에는 그룹 관계사인 광림, 쌍방울, 비비안, 미래산업, 디모아가 뜻을 모았으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함께한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쌍방울그룹은 사회공헌을 통해 매년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에게 자사 제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강원 고성 산불,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피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이재민들에게도 구호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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