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이 작곡가 조영수와 함께 미니홈피 시절 감성을 소환한다.
11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도토리 도둑, 조영수 작곡가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20세기 미니홈피 BGM을 책임졌던 작곡가 조영수의 명곡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조영수는 `힛트쏭`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곡 작업 비하인드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영수의 히트곡 중에서도 이기찬의 `미인`은 가수가 바뀌고 대박이 난 곡이라고. 알고 보니 조영수가 이효리에게 주기 위해 쓴 곡이었던 것. 이효리의 팬이라고 밝힌 조영수는 그를 떠올리며 작업해 자연스럽게 제목도 `미인`이라고 정했다고 고백한다. 더불어 이효리 버전의 `미인`을 피아노 연주로 들려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는 후문.
많은 리스너들이 열광했던 만큼 그 시절 조영수의 저작권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조영수는 작곡 인생의 첫 메가 히트곡으로 신화의 `브랜드 뉴(Brand New)`를 뽑았고, MC들이 조심스레 저작권료를 묻자 "태어나서 본 금액 중 가장 큰돈"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힛트쏭`은 조영수에게 수많은 상을 안겨준 `미니홈피 BGM계 절대 강자` V.O.S, SG워너비, 씨야 등의 히트곡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도토리 도둑, 조영수 작곡가 힛트쏭`은 11일 밤 8시 KBS Joy `힛트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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