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폭격'에 무너진 LG엔솔…여행주는 '강세' [증시프리즘]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3-11 19:10   수정 2022-03-11 19:10

    <앵커>
    증시 프리즘 시간입니다.
    박해린 증권부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오늘 증시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시원하게 올라줬던 코스피 지수, 오늘은 하락 반전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0.71% 하락했고 코스닥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던 가운데 양 시장 모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오늘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베팅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박 기자, 오늘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셌는데, 이유가 뭡니까?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이 결렬되며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확대됐고요.
    제가 어제 내일 장 관전 포인트로 이 두가지를 짚었었죠.
    오늘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에 편입됐습니다.
    지수 편입시 패시브 자금이 들어오지만 동시에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짚어드렸는데, 보시다시피 오늘 주가 6.35% 빠지면서 40만원선이 붕괴됐습니다.
    시총 2위가 이렇게 크게 빠지다보니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고요.
    또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간밤 발표됐는데 전년 대비 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자 인플레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투심이 훼손됐습니다.
    <앵커>
    어제 말했던 포인트들이 정확히 오늘 우리 시장에 적용됐군요.
    박 기자, 오늘 시장에서 특징이 됐던 포인트 하나 더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지수가 밀리는 가운데서도 여행과 항공 업종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21일부터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해외에서 접종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하더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다시 해외 여행을 활발하게 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됐습니다.
    <앵커>
    박 기자, 다음주 우리 시장 관전 포인트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크게 세가지입니다.
    다음주에는 3월 FOMC가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예정돼 있고 회의 결과는 우리시간 17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연준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15일에는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고
    17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2월 산업 생산이 발표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 산업 생산은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 중 하나로 꼽히니까요.
    확인하시고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증시 프리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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