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iKON)이 같은 소속사 막내 그룹인 트레저의 타이틀곡 `직진 (JIKJIN)`을 커버한데 대한 글로벌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아이콘에 의해 새롭게 녹음된 `직진 (JIKJIN)` 음원과 그들 특유의 세련된 무대 매너로 재탄생한 퍼포먼스가 원곡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아이콘은 트레저의 `직진 (JIKJIN)` 커버 영상을 지난 13일 깜짝 공개했었다. 이 영상은 하루가 채 안된 23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200만뷰를 돌파했으며, 세계 각국 트위터 트렌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영상에는 수만 개의 찬사 어린 댓글이 쏟아졌다.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했다. 끝없는 재능을 증명하는 아이콘" "아이콘의 스웨그가 트레저의 인기 `직진 (JIKJIN)`에 탄력을 더한 느낌" 등 호평 일색이었다.
아이콘과 트레저 팬들 모두 예상치 못한 커버였던 만큼 놀랍다는 반응과 감사의 메시지도 많았다.
팬들은 "후배 그룹을 위한 선배의 커버가 흔치 않은 일인데 심지어 처음부터 끝까지 훌륭하다" "최고의 `직진 (JIKJIN)` 커버이자 최고의 선배" "이런 YG패밀리십 너무 좋다" 등의 글로 응원 목소리를 보탰다.
실제 아이콘의 이번 커버 영상은 트레저의 성공적인 `직진` 성과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탄생했다.
YG 측은 "트레저는 데뷔 전부터 동경해온 선배 아이콘의 커버에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었다.
아이콘은 트레저의 `직진 (JIKJIN)`에 자신들만의 스웨그를 더해 새롭게 녹음했고, 바비는 아예 랩 메이킹을 직접 다시 했다. 아이콘의 퍼포먼스 마지막에는 트레저 멤버들도 합류, 폭발적인 흥을 불러일으키며 YG 선후배간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확인하게 만들었다.
한편 아이콘은 2015년 데뷔 이래 `죽겠다 (KILLING ME)`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를 비롯해 `취향저격` `지못미` `리듬 타 (RHYTHM TA)` `왜왜왜 (Why Why Why)` 등 다수의 히트곡을 연달아 배출한 K팝 대표 주자 중 한 팀이다.
트레저는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최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70만 장 이상 판매된 이 앨범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직진 (JIKJIN)`은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랭킹 1위를 석권한데 이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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