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경고에 대만서 대규모 군용기 '무력시위'

입력 2022-03-14 21:17  


중국이 14일 대만에서 대규모 공중 무력 시위를 펼쳤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 13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들어와 대만군이 초계기 파견, 무선 퇴거 요구, 방공 미사일 추적 등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력 시위에는 J-16 전투기 5대, Y-8 전자전기 1대, J-10 전투기 7대가 동원됐다.
이날 미국에서는 잇달아 중국을 향한 경고성 발언이 나왔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지만, 중국의 대만 점령 시도를 억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대만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중국이 (러시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매우 주의 깊게 보기를 희망한다"면서 "전 세계가 단결해 러시아에 매우 큰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 CBS,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도울 경우 제재할 것이냐는 질문에 세계의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도 경제 제재를 받은 러시아에 생명선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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