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듯이 오늘 주요 곡물 가격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습니다. 대두 선물가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와 거의 동일한 가격입니다. 소폭 하락하며 부셸당 1673센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원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 1.7% 하락하며 파운드당 118센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코아도 살펴보겠습니다. 이 중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2.5% 하락하며 톤당 261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귀리가격은 1%정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커피 가격은 1% 내리며 파운드당 219센트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설탕은 지난주 금요일과 비슷한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 0.7% 떨어지며 파운드당 19센트에 거래 중입니다. 이어서 옥수수입니다. 전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13%를 우크라이나가, 2%를 러시아가 맡고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짚어드립니다. 옥수수 가격은 2% 하락하며 부셸 당 744센트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맥입니다. 밀을 소맥이라고도 부릅니다. 세계 곡물 생산량에서 소맥은 옥수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소맥 선물 가격은 지난 한주동안 8.5%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서 가격은 72%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맥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세계 5위 밀 수출국이기 때문에 소맥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개발도상국들의 식량부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소맥 가격은 1% 떨어지며 부셸당 1092센트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속 원자재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제작에 필수인 니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도 설명 드렸듯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가격이 235% 급등했습니다. 급기야 런던금속거래소는 니켈 매매를 정지시켰습니다. 러시아는 니켈 보유국 3위에 해당됩니다. 러시아의 니켈 생산업체 노르니켈이 전세계 배터리용 니켈의 15에서 20%를 공급합니다. 니켈은 보시는 가격이 지난 12일 기준입니다. 다음은 아연입니다. 소폭 상승 톤당 38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구리입니다. 만 달러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구리 가격은 2%하락 톤당 998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석도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의 세계 주석 생산 비중은 1.2%입니다. 오늘 장 주석 가격은 0.8% 상승하며 톤당 4만4천백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알루미늄입니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크게 상승하다 이번 전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3위 알루미늄 생산국이며 5.4%를 생산합니다. 알루미늄 가격은 3개월 전만 하더라도 2천6백달러선에서 움직였는데, 지난 10일에 3천5백달러선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현재 2%대 하락하며 톤당 3천4백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납의 경우에는 1.2% 하락하며 톤당 2325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금 가격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미국채수익률이 급등하자, 금 가격은 오늘 하락한 모습입니다. 현재 1.3% 하락하며 195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미국 금리 가격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미국채수익률이 오르면 금을 보유하는 상대적 투자매력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또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누그러뜨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은 가격입니다. 3% 하락하며 25.2달러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지금까지 농산물과 금속 원자재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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