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 윤여정, '미나리'에 이어 '파친코'로 글로벌 행보

입력 2022-03-15 14:10  




오는 3월 25일 공개를 앞둔 Apple Original Series 최고 기대작 ‘파친코’ - Pachinko를 통해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는 윤여정에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스크린을 장악하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부문을 수상한 것으로 국내외 영화계의 역사를 새롭게 쓴 순간이었다. 그에 이어 윤여정이 Apple Original Series이자 세계적 감독과 제작진이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파친코`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파친코`에서 윤여정은 모든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선자 역을 맡았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선자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윤여정은 노년 시절의 선자로 극을 이끈다. 선자의 지나온 삶이 모두 담긴 윤여정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에 `파친코`의 코고나다 감독은 "내가 그녀의 연기의 일부분이 된다는 것은 정말이지 특별한 경험이다. 윤여정의 연기를 보며 매 순간 감탄했고 다채로운 운율과 깊이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모습들은 놀라웠다"고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으며, 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는 "윤여정은 우리에게 선물과도 같았다. 그녀는 전설이었으며, 훌륭한 배우였고, `파친코`의 버팀목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처럼 명실상부 세계적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여정이 `파친코`를 통해 보여줄 남다른 깊이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오직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3월 25일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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