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2 그래미 어워드’ 퍼포머 합류…3년 연속 퍼포먼스 펼친다

입력 2022-03-16 07:04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3년 연속 무대에 선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는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의 퍼포머(Performer)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 퍼포머 아티스트로 낙점됐다. 방탄소년단 외에 브러더스 오스본(Brothers Osborne), 브랜디 칼라일(Brandi Carlile),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릴 나스 엑스X잭 할로우(Lil NasXwith Jack Harlow),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등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 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고, 작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대중 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동시에 단독 무대를 펼쳐 대중음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올해도 노미네이트됨과 동시에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여하게 됐다.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미국 TV 채널 CBS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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