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철을 앞두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질 것을 대비,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신축 공동주택에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환기 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의 경우 거주하는 집의 환기설비 설치 여부나 사용방법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주거 공간 내 환기 설비를 잘 알고 있는 경우는 11%에 불과하며 환기방식을 모르는 경우는 54%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환기설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필터교체나 청소 등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설치된 제품도 법적 최소 충족 조건만 갖춘 경우가 많아 환기설비의 성능도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보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에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최적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 가정용 환기 시스템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외부 미세먼지 등 실외 환경뿐만 아니라 휘센 공기청정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에어컨이 측정한 실내외 온도를 분석해 찾은 최적 운전 조건으로 알아서 작동한다. LG 휘센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사용할 경우 환기 시스템을 단독 사용할 때 보다 최대 2배 빠르게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차별화된 위생관리까지 적용했다. LG 가정용 환기 시스템은 실내로 들어오는 먼지를 1차적으로 걸러주는 프리필터에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nano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제품 구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강풍 모드에서 약 28데시벨(db)로 조용한 도서관 데시벨보다 낮아 소음 걱정도 덜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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