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뉴욕증시…'서학개미' 주식 보관·결제액 뚝↓

입력 2022-03-16 10:16   수정 2022-03-16 10:53




올해 들어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및 결제금액이 작년 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초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미국 증시(S&P500)가 작년 말 대비 이달 9일 기준 10.2% 하락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작년 말 678억달러에서 이달 614억달러로 9.4%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외화증권 보관 금액도 작년 말 1천6억달러에서 이달 9일 기준 927억달러로 감소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미국 주식 결제금액은 659억4천달러로, 연 단위로 환산(예상 3천428억9천달러)하면 작년 결제금액(3천700억5천달러)보다 7.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결제 지연이 국내보다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일일 상·하한가 제도가 없어 주가 변동 폭이 크다며 국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또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에 따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러시아 관련 기업 주식이 매매 중단되는 등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했을 때 국내 투자자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탁원은 "최근 증권사의 미국 주식 거래 시간 확대에 따라 국제 은행 간 통신망(SWIFT) 처리 속도 및 통신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화증권 거래 시 투자자는 충분한 정보 탐색과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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