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보통주식 1주당 2.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닥 시장에서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날보다 7,300원(+29.92%) 오른 3만1,700원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랩지노믹스 주주연합위원회는 이번 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액주주에게 주주가치를 전혀 환원하지 않는다"면서 표결집에 나섰다.
또한 이들은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 전자투표, 회계장부 열람, 200% 무상증자를 회사측에 요구했었다.
랩지노믹스는 소액주주 지분율이 80%에 달하고, 진승현 대표의 지분율은 12.57%에 불과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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