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분 코스피…4거래일만 상승 마감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3-16 15:54  


코스피가 유가 하락에 따른 글로벌 증시 훈풍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3,6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31억원, 2,363억원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화상 회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였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82%, 2.14%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2%의 상승폭을 보였다. 미 증시는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과 이란 핵합의 기대, 중국 봉쇄 조치에 따라 유가가 급락하고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지만 3월 FOMC에 대한 경계심리는 잔존해 힘은 다소 부족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오늘 주주총회를 마친 삼성전자는 1.29%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11%, 3.56%, 1.85% 올랐다.

삼성전자는 오늘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등 사내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0.58포인트(2.36%) 상승한 891.8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5억원, 1,46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한편 개인은 2,6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장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특히 펄어비스의 상승폭이 4.02%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은 각각 1.32%, 3.95%, 1.96%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내린 1235.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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