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59p, 0.45% 상승한 1,459.33p를 기록하고 상승장으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 증시 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cok)은 "이날 장은 시총 1위 비엣콤은행을 비롯한 은행주와 부동산주의 강세로 VN지수를 견인했지만 유동성은 지난 20일 평균 아래로 떨어져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호찌민거래소는 232개 종목이 상승, 11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48개 종목 상승, 94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38개 종목 상승 그리고 111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3.80p(0.26%) 상승한 1,472.69p로 마감했고 15개 종목 상승,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2.66p 오른 446.18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48p 상승한 116.04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총 거래대금은 18조7천억동(미화 8억1천700만달러)으로 지난 2월 7일 이후 가장 낮았고,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 26조1천억동(미화 11억달러)에 비해서도 8조동 가까이 낮았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22개 업종이 상승을, 3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57%, 증권업 0.70%, 보험업 1.67%, 건설·부동산업 0.31%, 정보통신(ICT)업 0.81%, 도매업 1.03%, 소매업 0.22%, 기계류 0.86%, 물류업 -0.36%, 보건·의료업 0.30%, F&B업 0.34%, 채굴·석유업 -1.11%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60억동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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