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신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17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같은 자리`의 곡 소개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같은 자리`의 타이틀곡 `사랑은 또`를 비롯해 `사연`, `하루의 끝`, `우리가 우리가 아닌 지금`, `Your smile(유어 스마일)`, `왠지`,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야`, `용기`, `그대는 그대로 그대를`, `지붕`까지 총 10곡의 소개글이 담겼다. 특히 이석훈이 직접 각 곡의 바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소개글을 작성해 눈길을 끈다.
이석훈은 `사랑은 또`에 대해 "가수란 직업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았다고 생각했을 때 늦었다 해도 용기 내고 싶었다. 변화와 다름을 원했고, 또 필요로 했다. 거기에 다양함까지도"라며 "가사와 노래를 천천히 표현하는 법도 달라졌기에 거기에 맞는 곡이 필요했는데 마침 적합한 선물을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석훈이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한 `용기`에 대해서는 "나지막이 읊조리듯이 부를 수 있는 곡이 필요해 작곡 폴더를 뒤지다 `용기` 있게 이 녀석이 `나 여기 있어요`하고 불렀다"라며 "이 곡이 앨범에 실릴 줄은 몰랐다. 왜냐하면 나만 좋아하는 곡으로 남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 그렇기에 이쯤에서 `용기` 내 들려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발매 D-7` 포스터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해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석훈은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스토리가 담긴 앨범으로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석훈의 첫 번째 정규앨범 `같은 자리`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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