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까지 주식에 밀려 예적금에 대한 관심은 크게 줄었지만, 사회초년생에게 재테크의 시작은 누가 뭐래도 저축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적인 저축비율은 어느 정도 될까요?
지난해 취업전문기관인 인크루트가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월급의 절반 이상 저축한 사람은 16.4%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절반 가까운 직장인은 급여의 20% 이하를 저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립해 자취하고 있다면 월급 200~300만원으론 저축하기 빠듯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직장생활 중에 적게는 60%, 많게는 80%씩 저축했던 짠테크 직장인이자 유튜버 강과장은 10년 만에 2억을 모았습니다. 그는 그 못지 않은 절약 노하우를 가진 아내의 1억을 보태 전세를 끼고 훗날 실거주할 내 집을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강과장은 다른 요령은 없이 교통비, 통신비, 각종 소비를 절약하고 저축해 이런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다만 그 역시 "10년전 S&P500지수를 따르는 ETF가 당시 10만원 정도여서 월급으로 10주를 살 수 있었지만, 월급이 올랐어도 이제 그만큼 사기 힘들다"며 투자를 병행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합니다. 그럼에도 사회생활 초반부터 씀씀이를 아끼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데다, 인생을 꾸려갈 동반자 역시 이러한 경험에 동참해 자산을 불려나가는 그의 사례는 되새겨볼 만한 부분일 겁니다.
강과장은 10년 넘는 기간 짠테크를 이어가는 동안 건강을 잃을 위험도 겪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 그는 장밋빛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무리한 절약에만 매달리지 말라고도 당부합니다. 묵묵히 자신만의 방법으로 길을 만들고, 현실적인 투자 습관까지 갖추게 된 평범한 직장인, 강과장의 생생한 재테크 경험담을 부티나는 인터뷰에 담았습니다.
(※ 촬영일 22년 2월 27일)
▷ 저축만으로 내집 마련..요령없이 성공한 비결
▷ 가치관 비슷한 부부, 자산이 더 빨리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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