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어제 중소벤처기업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중고차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1회에 1천500대의 경매가 가능하다. 롯데렌탈은 이 경매장을 통해 연간 중고차 5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향후 중고차 플랫폼 시장 진출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중고차 판매·중개·임대는 물론 중고차 인증과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쇼룸과 시승, 정비 체험 등이 가능한 멀티플렉스 매장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중고차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최대 경매장을 운영하며 중소 중고차 매매사업자에 물량을 공급해 왔는데 앞으로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향후 B2C 플랫폼도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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