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의 운영사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가 곤지암 풀필먼트센터(FC) 오픈행사를 진행했다. 메쉬코리아는 물류 인프라의 공격적 확충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산업에서 ‘부릉 풀필먼트 동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6일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메쉬코리아 임직원 및 파트너사,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총괄대표는 “곤지암 FC는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유통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얼 데이터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생생한 현장이다. 고객사의 소중한 자원과 재화가 모두 정보 값을 담게 되고, 모든 값들이 투명하게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상시적으로 예측 가능해짐으로써 부릉의 모든 고객사들은 예측제조와 예측유통, 예측물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전격 가동을 시작한 곤지암센터는 총 5,300평 규모로 냉장냉동 식품 보관이 가능한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더불어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춰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 기존 김포 및 남양주 FC와 연동됨으로써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주 7일, 익일 및 새벽배송까지 수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상품 보관과 최종 배송까지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한 IT 솔루션까지 동시 제공받을 수 있어 곤지암 센터를 비롯한 부릉의 물류거점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고 및 배송 관리 가능해 전략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메쉬코리아는 최근 지마켓글로벌과 손잡고 G마켓, 옥션의 스마일배송 내 새벽배송을 독점 수행하는 등 공격적으로 새벽배송 비중을 늘리고 있다. 동시에 풀필먼트 비즈니스의 비중도 증가했는데 최근 네이버에서 구축한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전격 합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49만 온라인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풀필먼트를 아우르는 부릉의 토탈 물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현재 부릉의 풀필먼트센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됐지만 대형 화주사와 긴밀히 논의함으로써 수도권 외의 지역에도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서비스 권역을 점진적으로 넓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