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물에 담궈 맨발로 꾹꾹…中, 또 비위생 논란

입력 2022-03-21 18:43  


중국에서 또 다시 비위생적인 절임 식품 제조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21일 오전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긴줄기콩 절임 제조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허난성 한 농촌지역에서 긴줄기콩 절임을 담는 웅덩이에 맨발로 들어가 일을 하는 근로자들의 모습과 구정물같이 더러운 물에 절인 긴줄기콩이 등장한다.

긴줄기콩 절임은 중국의 대표적인 절임 식품 중 하나로 중국인들이 죽을 먹을 때 반찬으로 먹거나 대중적인 면 요리인 `뤄쓰펀`(螺?粉·우렁이면)의 재료로도 활용된다.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쏸차이 논란이 있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또 식품 위생 논란이 일어났다"며 "도대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웨이보에는 영상이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뤄쓰펀긴줄기콩절임` 해시태그가 조회 수 1억 회를 넘어서며 핫이슈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CCTV가 중국 절임 식품 중 하나인 쏸차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맨발인 채 쏸차이 절임 통에 들어가고, 피우던 담배꽁초를 절임 통에 버리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또 지난해 3월에도 포크레인으로 배추를 운반하거나 상의를 벗은 남성이 구덩이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장면이 등장해 수입 김치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사진=웨이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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