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19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민간인 피해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현재 국제사회의 급선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천만 위안(약 19억 원) 상당의 인도주의적 원조 물자를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정세 변화에 따른 실제 수요를 고려한 인도주의적 원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정세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적십자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500만 위안(약 9억5천만 원) 담요, 수건 등이 든 꾸러미 1천 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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