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3월 4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2710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3.95포인트(0.89%) 상승한 2,710.00에 장을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847억원, 외국인이 1,141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8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삼성전자(0.57%), LG에너지솔루션(2.98%), SK하이닉스(1.23%), NAVER(0.15%),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카카오(1.43%), 현대차(2.97%), 삼성SDI(0.99%), LG화학(0.41%)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0.68%) 오른 924.6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월 21일(942.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이 512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42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그룹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5천원(7.08%) 하락한 6만 5,6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3,500원(3.43%) 내린 9만 8,5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0.08%)과 HLB(-1.67%)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1.14%), 엘앤에프(0.80%), 카카오게임즈(0.38%), 위메이드(3.52%), 천보(0.55%), CJ ENM(1.96%)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218.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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