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정기선·가삼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

신재근 기자

입력 2022-03-22 17:09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한국조선해양 대표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사장은 가삼현 부회장과 함께 한국조선해양을 이끌게 됐다.

가삼현 부회장 역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정기선 사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 경영인이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지주로의 역할 강화와 고배당정책, 자사주 매입, 소각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자회사 상장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최근 논의 중인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된 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안 마련 전 상장을 추진 시 자체적인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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