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8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만3천8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31만49명보다 12만6천154명이 대폭 감소했다.
한달전인 지난 2월 27일 이후 5주간 일요일 동시간대 집계치를 보면 13만5천361명→20만405명→30만1천544명→20만4천54명→18만3천895명으로 나타났다. 2주 전인 지난 13일 30만명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까지 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셈이다.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추가 확진되는 인원을 고려하면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주 초반인 월요일에는 주간 기준 가장 적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월요일인 21일에도 최종 확진자가 20만9천137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주 중반에는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흐름을 보여왔으나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 17일 62만여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조심스레 판단하고 있어 이번주 중반 이후에도 감소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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