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6,000달러 돌파..."상승세 지속시 많은 자금 유입 가능성"

입력 2022-03-28 09:38  

"밀러 타박, 비트코인 투자 심리 2주 사이 빠르게 회복"
"밀러 타박,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시 추가 상승 모멘텀 획득"
"넥소, 비트코인 올해 6월 말까지 10만 달러 돌파 가능"
비트코인이 4만 6천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맷 말리(Matt Maley) 밀러 타박 최고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최근 저항선을 돌파하며 4만 6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상당한 규모의 상승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6만 9천 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다만 올해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4만 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비트코인 혹한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맷 말리 분석가는 "이달 초만 해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비트코인이 지난 2주 사이 투자 심리를 빠르게 회복했다"면서 "러시아가 석유와 가스 등의 수출대금으로 비트코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미국 당국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현재 굉장히 중요한 지점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4만 5천 달러 선이 무너지지 않고 계속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 넥소 공동창업자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트렌체프는 "비트코인이 올해 다섯 번의 시도 끝에 박스권 상단인 4만 5천 달러를 돌파했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변하면서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이 올해 내내 이어진 횡보 구간에서 탈출할 때가 됐다"면서 "6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5% 오른 46,850.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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