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마지막회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우여곡절 끝에 박단단(이세희 분)과 결혼하며 행복한 삶을 시작해 훈훈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의 아버지 박수철(이종원 분)에게 정식으로 허락을 받은 후 박단단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주며, 세상 달콤하고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펼쳐 ‘스윗남’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이영국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선물하며 모든 이들을 용서하고 가족간 대화합을 이루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극중 다정하면서도 상냥한 남자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지현우는 마지막회에서도 달달한 프러포즈송을 열창하며 여심을 저격하는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실제로 출중한 가창력과 악기 연주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지현우는 이번 씬을 위해 직접 노래를 부르고 기타 연주까지 하는 열연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지현우는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아끼는 애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비롯해 스윗하고 다정한 남자친구의 매력, 자녀들을 생각하는 책임감 넘치는 부성애, 거짓 앞에서 이성을 잃고 분노하는 모습 등 매회 적재적소에서 노련미 가득한 완급 조절 연기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시키며 주말 안방을 사로잡았다.
또한 유쾌함부터 먹먹함까지 다양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의 찰진 케미스트리를 완성시켜 장르불문 ‘믿고보는 배우’임을 다시한번 증명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키며 지현우의 표 완급조절 연기를 보여준 ‘신사와 아가씨’는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을 거듭하며 약 40%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현우는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 등 독보적인 비주얼로도 화제를 모았다. 남성복 모델로도 활약 중인 지현우는 그룹의 회장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는 군더더기 없는 수트핏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흠잡을 데 없는 지현우의 활약은 ‘신사와 아가씨’가 흥행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앞으로의 연기 변신에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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