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PEX(이펙스)가 신보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2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EP `불안의 서 Chapter 1. 21세기 소년들`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Lone Wolf(론 울프)`를 시작으로 `학원歌(학원가)`, `번아웃`, `STRIKE(스트라이크)`, `I’ll go first(아이 윌 고 퍼스트)`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인 `학원歌`는 획일화된 시스템에 길들여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락킹한 편곡, 터질 듯한 감정을 극대화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멤버들의 타이트한 랩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창력이 기대되는 곡이다.
이 밖에도 자신만의 세계에 스스로를 고립시킨 현 세대 청소년들의 외로운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Lone Wolf`와 아무에게도 힘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는 무력한 마음에 대해 표현한 `번아웃`, 착한 아이로만 살아야 하는 강요에 맞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STRIKE`, 소년들의 우정과 위로에 대해 표현한 `I’ll go first`까지 다섯 곡에 앨범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녹여내 이펙스만의 음악 세계관을 명확히 했다.
`불안의 서 Chapter 1. 21세기 소년들`은 다양한 시스템을 통한 통제가 소년들의 불안이라는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룬다. 자신만의 세계에 스스로를 가두고, 반복된 일상에 무력함을 느끼며, 착한 아이로만 살아야 하는 강박에 시달리는 소년들의 현실적인 불안을 담았다.
앞서 두 번의 미니앨범을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인 서사를 보여준 이펙스는 이번 신보를 통해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완성할 전망이다.
한편, 이펙스의 세 번째 EP `불안의 서 Chapter 1. 21세기 소년들`은 오는 4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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