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의 웃음을 되찾아 준다.
28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8회에서는 30대의 한 남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무려 15년 동안 웃음을 잃은 채 살았다고 말문을 연다. 중학생일 때부터 예상치 못한 불행을 겪으면서 고통을 받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가족의 병원비를 홀로 감당하면서 힘들게 살았다는 것이다.
연이은 악재에 의뢰인은 웃음을 잃어버렸고 정말 재미있는 걸 보더라도 피식 웃는 정도에 그친다고 한다. 심지어 연애를 할 때도, 자신의 가게를 차렸을 때도 웃음이 나지 않았다고.
이런 의뢰인이 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웃긴 연예인은 바로 `아기 동자` 이수근이다. 이에 서장훈은 이수근에게 의뢰인을 웃겨보라는 특명을 내리고, 이수근은 "`전유성을 웃겨라`냐"고 당황하면서도 "의뢰인을 웃길 수 있는 방법 3~4가지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수근은 과거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나도 어릴 적에 늘 우울했다. 하지만 의뢰인과는 반대로 행동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은다.
웃음을 잃은 의뢰인의 안타까운 인생 스토리와 보살 서장훈 이수근의 따뜻한 위로가 함께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58회는 28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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