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할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그린(Green) 철강기술 자문단`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6일 발족한 `탄소중립위원회`는 포스코가 회사 전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 전략을 전사적인 시각에서 조정,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에 따른 주요 쟁점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매 분기마다 회의를 열고 부문별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현황을 직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또 다른 협의체로 지난 1월 출범한 `탄소중립 그린 철강기술 자문단`은 주력인 철강부터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과 에너지 정책 그리고 대정부 연구개발(R&D) 지원 업무와 관련해 전략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철강 분야에서 민동준 연세대 명예 교수와 박주현 한양대 교수, CO₂이용 분야에서 정규열, 이기택 포항공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8명이 참여해 포스코 탄소중립 전략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더해 대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학연이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 두 조직을 기반으로 저탄소 혁신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연·원료 확보와 그린 철강 생산 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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