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해야 할 연기파 배우 김예은이 의리는 물론, 미묘한 매력을 지닌 걸 크러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1030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예은은 지난 25일 공개된 OTT플랫폼 seezn(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에서 최성경 역할로 출연했다.
김예은이 출연한 드라마 <소년비행>은 대마 밭을 발견한 18살 소녀 다정(원지안 분)과 그 친구들이 잃어버렸던 평범한 18살을 필사적으로 찾아 나서는 ‘10대 느와르’ 물이다. 마약, 대마 등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소재로,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상처, 성장하면서 겪는 보통의 감정을 다루며 공개 직 후, 신선함으로 입소문 나고 있다.
<소년비행>에서 김예은은 28살의 최성경 역할을 연기했다. 성경은 다정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어른 같은 존재이며, 그녀가 암울한 현실과 엄마로부터 도망칠 수 있게 끔 도와준 조력자였다. 첫 등장에서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내며 위기의 다정을 구해주는가 하면, 극 중반에서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그러나 극이 클라이막스로 전개될 수록 성경의 또 다른 모습이 등장했다. 다정이를 구암군으로 보낸 진짜 이유가 드러나게 되는 것. 아이들의 편인지, 누구의 편인지 알 수 없는 미묘한 모습은 시청자 몰입을 한 껏 이끌기 충분했다. 또한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던 김예은의 파리한 모습과 날카로운 눈빛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이처럼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김예은은 <소년비행> 속 성경 캐릭터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김예은은 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 <생각의 여름>,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으로 스크린 관객을 만났다. 이어 MBC <미치지 않고 서야>,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에 출연하며 영화, 드라마 장르 및 영역불문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소년비행> 외에도 tvN <이브>, 영화 <올빼미>, <브로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더욱 활발하게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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