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펀드 2,500억 이상 조성…유니콘 기업 탄생 촉진

김수진 기자

입력 2022-03-29 16:27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해외 벤처캐피탈 글로벌펀드(이하 글로벌펀드) 2022년 출자공고를 통해 1,0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를 통해 2,500억원 이상 규모의 글로벌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국내기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글로벌펀드를 조성해 왔다.

2021년말 기준으로 모태펀드 출자금은 4,534억원이며, 3조 8,205억원의 해외자본을 유치해 39개 4조 8,559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분포는 미국 24개, 중국 5개, 동남아 6개, 유럽 2개, 중동 1개, 중남미 1개다.

조성된 글로벌펀드를 통해 384개의 국내기업이 8,242억원을 투자받았으며,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후속 투자, M&A, 해외진출 등을 이끌어내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후속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 사례가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컬리 등이다.

글로벌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차케어, 비투링크, 직방, 마이리얼트립, 와이엘피 등은 국내기업간 M&A로 사업을 확장하며 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구축한다는 평이다.

중기부가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의 첫 투자기업인 이그린글로벌은 아시아 지역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이메디는 투자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출시와 비대면 진료서비스 시작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제안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4월 21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예비심의·본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국내기업 투자 제안 금액이 높은 운용사와 국내 벤처캐피탈과 공동(Co-Gp)으로 신청하는 운용사는 우대할 계획이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지금이 국내기업이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적기"라며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펀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유망한 벤처?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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